많은 사람들이 "계속 증가하는 인구수에 따라, 이 지구상의 모든 인구가 충분히 육류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고기를 생산해야할까?" 하고 질문하곤 합니다. 하지만 영국의 Academics at Cambride와 Aberdeen 대학에서 최근 발표한 “기후변화에 따른 식품 수요 관리의 중요성” 이라는 보고서에서는 이와 같은 질문이 매우 부질없고 잘못됐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가 필요로 하는 육류의 양을 충당하기 위해 적은 비용으로 한정된 공간에 보다 많은 동물을 키우고,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한 공장식 축산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말합니다. 육류와 유제품의 생산을 현재와 같은 방법으로 무차별 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은 식품을 공급함에 있어 사실 비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미래의 식품 공급 모델을 보다 지속 가능하고 단단한 기반 위에 세우고자 한다면, "점차 증가하는 세계 인구에게 어떻게 식품을 생산하고 공급을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이 필요합니다.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우리는 식품 안전을 지키면서, 최대한 환경을 보호하고 모든 인구를 먹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가장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법은 고기를 적게 소비하고 음식 낭비를 줄이는 것입니다.
또한 공장식 사육이 아닌 동물복지를 존중한 사육방식은 그 생산과정에서 식품 폐기물이 발생하는 것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사육되는 대부분의 동물들은 곡물위주로 혼합된 사료를 공급 받는데, 전 세계 생산되는 곡물의 상당량이 동물 먹이로 이용될 뿐 아니라 곡물이 가진 대부분의 열량은 고기나 우유로 전환되면서 약 70%의 손실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뭔데? 뭐가 달라져?” 라고 질문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품 수요와 낭비에 대한 문제 해결의 열쇠는 매우 간단합니다. 개개인의 식품 낭비와 육류의 과도한 섭취를 줄이며, 동물복지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키워지는 동물로부터 생산되는 축산물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육류 섭취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일주일에 하루, 채식의 날을 정해 실천하는 것입니다. 고통 받는 동물의 수를 줄이고, 보다 지속적인 식품 생산을 가능케 할 수 있는 주 1회 채식의 날,지금 함께 참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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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발췌
[허핑턴포스트] How can we produce more meat? That''s the wrong question http://huff.to/1tVc72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