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중국에서도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를 향한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동물실험

중국에서도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를 향한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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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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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화장품 동물실험의 국제적인 종식을 위한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2014년 6월 30일부터 중국에서는 화장품 출시 전 의무화되었던 동물실험이 중국 내에서 생산된 제품 중 특수화장품을 제외한 일반화장품에 대해서 면제됩니다.
그 동안 중국은 화장품이 시장이 출시되기 전에 완제품에 대한 동물실험을 정부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이 정책으로 인해 해마다 십만 마리 이상의 토끼가 희생되었습니다. 이미 외국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제품이라도 중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에 샘플과 비용을 주고 동물실험을 위탁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6월 30일부터는 중국에서 생산된 일반화장품(색조화장품, 향수, 보습제 등 스킨케어 제품, 헤어용품, 네일폴리쉬 등)은 동물실험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특수화장품’으로 분류되는 발모제, 염색약, 선크림, 피부미백제, 그 외 ‘기능성화장품’으로 표기된 제품들과 수입품은 아직도 동물실험을 거쳐야 판매가 가능합니다. 중국 정부는 일반화장품에 대한 정책 변화의 결과를 평가해서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미 유럽, 이스라엘, 인도, 크로아티아에서는 화장품 동물실험이 전면 금지되었습니다. 지난 3월 미국에서 발의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안은 69대 1로 캘리포니아 주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한국은 아시아 화장품 1위 수출국입니다. 이미 국내 양대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 LG 생활건강도 화장품 동물실험을 중단한다고 공식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인도적인 소비를 원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열망도 그 어느 때 보다 높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화장품 동물실험의 불필요성과 비인도성에 대한 대중인식을 높이는 활동에 힘을 쏟아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화장품 산업계, 식약처, 농림수산식품부, 대한화장품협회, 국회 등 관계 기관과 주기적으로 면담을 가지면서 국내 현황을 파악하고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를 실현하기 위한 대화를 이끌어 왔습니다. 또한 국제협력을 통해 다른 나라에서 화장품 금지를 실현할 수 있게 한 기술적인 정보를 확보해 정부기관에 전달하는 등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 입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불필요하고 잔인한 화장품 동물실험, 이제는 한국에서 사라져야 할 때입니다.
* 동물자유연대가 협력단체 ‘크루얼티프리인터내셔널’과 함께 한국에서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를 위한 국제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서명하러 가기-> http://chn.ge/1kqNa52